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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는 1989년에 개봉한 클래식한 작품으로, 안데르센의 동명 동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바다의 깊은 곳에 사는 젊은 인어 공주 아리엘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그녀의 모험, 사랑, 그리고 인간 세계에 대한 동경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아리엘은 바다의 왕 트라이톤의 막내딸로, 뛰어난 호기심과 인간 세계에 대한 강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아름다운 목소리이며, 바닷속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인간 세계를 동경합니다. 그러던 중 폭풍으로 인해 선박이 침몰하면서 아리엘은 우연히 인간 왕자 에릭을 구하게 되고,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사랑에 빠진 아리엘은 인간이 되어 에릭과 함께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를 위해 그녀는 바다의 마녀 우슬라와 위험한 거래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우슬라는 아리엘에게 인간의 다리를 주겠지만, 대가로 그녀의 목소리를 요구합니다. 아리엘은 자신의 목소리를 포기하고 인간 세계로 가게 되지만, 에릭이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고, 목소리가 없는 아리엘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게 됩니다. 한편, 우슬라는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아리엘과 에릭 사이를 방해하고, 결국 바다와 인간 세계 양쪽의 평화를 위협하게 됩니다. 아리엘과 그녀의 친구들은 우슬라의 계획을 저지하고, 아리엘은 자신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아리엘의 용기와 사랑의 힘이 시험받는 과정에서, 그녀의 아버지 트라이톤 왕은 딸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결국 그녀가 인간 세계에서 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영화는 아리엘과 에릭의 결혼으로 끝나며, 바다와 인간 세계 사이의 화해와 아리엘의 꿈이 실현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인어공주"는 사랑과 용기,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꿈을 따르는 것의 가치를 전달합니다. 아리엘의 모험은 관객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이 때로는 위험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결국 사랑과 용기가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논란의 이유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가 논란의 중심에 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논란은 대부분 1989년 애니메이션 버전과 관련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성 역할, 미의 기준, 그리고 더 최근에는 2023년 실사 영화 캐스팅 결정에 대한 반응이 포함됩니다. 여기 몇 가지 주요 요소를 살펴보겠습니다. "인어공주" 애니메이션은 주인공 아리엘의 일부 행동과 결정이 성 역할과 관련된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아리엘이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포기하는 장면은 여성이 사랑을 찾기 위해 자신의 중요한 부분을 포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는 여성이 사회적, 개인적 성공을 위해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를 희생해야 한다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비판받았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디즈니가 "인어공주" 실사 영화에서 아리엘 역할을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에게 맡긴 것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일부 관객은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아리엘을 백인으로 묘사한 것과 달리 캐스팅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현했습니다. 이는 인종 다양성과 대표성에 대한 더 넓은 사회적 논의로 이어졌으며, 많은 이들이 디즈니의 결정을 지지하고 새로운 아리엘의 모습을 반기는 반면, 일부는 원작의 충실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인어공주"를 둘러싼 논란은 디즈니 영화와 캐릭터가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가치와 기대에 어떻게 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더 큰 질문을 제기합니다. 성 역할, 미의 기준, 인종 다양성 및 대표성에 대한 논의는 영화 산업과 문화 콘텐츠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를 반영하며, 이러한 논란을 통해 관객과 제작자 모두가 이러한 주제에 대해 더 깊이 성찰할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관객평가 분석

    할리 베일리의 보이스와 노래실력만큼은 여러 논란을 잠재울 만큼 관객의 기대를 충족시켰습니다. 할리베일리의 청아한 목소리가 순간적으로 작품에 몰입을 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작의 많은 부분을 그대로 담았고 노래도 좋았지만, 영화 자체가 주는 재미는 없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노래와 뮤지컬 장면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는 이미 알고 있는 스토리를 접하고 있는 느낌이라는 평입니다. 특히 에릭 왕자의 평이 눈길을 끕니다. 왕자역에 이미지는 어울렸으나 연기가 힘이 빠진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서로 사랑에 빠지는 역할이지만 로맨스를 깊이 느낄 수 없을 만큼 서로의 케미가 조화롭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울슐라와 트라이튼 왕에 대한 관객 평가는 굉장히 좋습니다. 이번 마녀역을 맞은 멜리사 맥카시는 영화 "스파이"로 익숙한 배우입니다. 인어공주에서 맡은 마녀 울슐라 역할에 이미지가 찰떡처럼 어울렸으며, 연기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또한 에리얼의 아버지로 나오는 트라이튼 역을 맡은 하비에르 바르뎀 또한 극찬을 받았습니다. 트라이튼이 주는 무게감을 주고 그 이상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인어공주에서 인기가 좋은 세바스찬과 스커틀, 플라운더는 애니메이션 상에서 큰 감초 조연역할을 하였는데 영화에서는 실사화되다 보니 진짜 동물들의 그 자체로 나오면서 귀여운 이미지를 잃어버렸다고 평가했습니다.